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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뮤탄트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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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좋습니다. 올해가..
by 뮤탄트 at 17:53 뮤탄트님 블로그 보면 .. by 쟁가 at 16:10 아래 위로 다섯 살 까지는.. by 뮤탄트 at 01:19 글구 보니 쟁가님과 뮤.. by 아큐라 at 10/12 저도 그 냄새나는 소파에.. by 쟁가 at 10/12 흠....힘내세요 아큐라.. by 뮤탄트 at 10/04 소녀들을 보면 마음이 .. by 뮤탄트 at 10/04 순간 울컥하네요. 띠발 .. by 아큐라 at 10/02 저 역시 저 오답의 시행.. by 뮤탄트 at 09/30 변화구가 오건 말건 홈런.. by 뮤탄트 at 09/30 최근 등록된 트랙백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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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야베 미유키 '화차'를 읽고 있는데, 무지 재밌다. 하드 보일드한 문장은 그 길이의 길고 짧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톤에 있다. 단정적인 레이몬드 챈들러의 톤은 그의 비관주의에서 비롯된 것이고 미야베 미유키의 단정적인 문장은 법적 절차, 소송, 수사 등에 대한 디테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 헌책방에서 김수남 사진집을 구했다. 하나는 김수남이 열화당에서 만들어낸 한국의 굿 20권 짜리를 한 권으로 압축한 책과 김수남이 죽고나서 일종의 추모집 비스무리하게 나온 사진집. 예전에 열화당에서 나온 굿 시리즈 가운데 수용포 수망굿을 읽고 사진과 글에 반했었던 게 거의 한 10년전 쯤 일인데 아큐라님 블로그에 놀러갔다가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그의 사진이 다시 생각났댔다. 뭐 사진을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김수남의 사진은 다큐멘타리 사진이라는 말에 가장 적합한, 아니 과분한 작업물들이 아닌가, 싶다. 흔히 디테일이 살아 있다는 말을 하는데, 김수남의 작업처럼 피사체와 뒹굴지 않고는 디테일이 나올 수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까 구도를 통해 장악할 수 있는 디테일이 있고, 그 이상이 또 있는 것 같다. 어떤 것이 더 훌륭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사진에 관한 한 나는 다큐멘타리 작가들에만 한정적으로 반응하는 것 같다. 지금까지 보고 참 좋았던 사진작가는 김수남, 주명덕, 브루스 데이빗슨, 낸 골딘 정도였던 것 같다. 뭐 워낙 본 게 없으니 뭐 그렇지만서두. 김수남처럼 한 가지 테마에 자신의 생을 2~30년씩 들이붓어 이루어낸 작업들은 정말이지 이렇게 싼 값에 사서 매일 들여다보기가 황송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존경스럽다. 기회만 된다면 열화당 한국의 굿 20권을 다 구해서 보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