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뮤탄트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덧글
반갑습니다. ㅎ
by 뮤탄트 at 07/29 pillory 님 집에 들렀다가.. by Jeff at 07/29 진심입니다. by 뮤탄트 at 07/15 그럼 반성하고 싶을 때마.. by 뮤탄트 at 07/15 조금 다른 얘기지만, 점.. by sesism at 07/15 그건 정말 저랑 비슷;;;.. by 뮤탄트 at 07/14 촛불집회 이후에 직장 .. by 뮤탄트 at 07/12 조선일보를 욕하지만 정.. by 쟁가 at 07/10 부러워 하면 지는 겁니다.. by 뮤탄트 at 06/26 쳇, 나도 장가를 가야.. by 쟁가 at 06/26 최근 등록된 트랙백
이글루 파인더
|
담배를 꼭, 딱, 끊어야겠다는 집착에서 벗어나니 마음이 편하다. 금단증상이야 뭐 단 한가지 담배가 매우 피우고 싶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졸립다거나 입이 심심하거나 아무튼 전부 다 담배가 피우고 싶다는 몸의 신호. 나는 육체적으로도 민주적인 사람이므로 강요보다는 화해-협력의 관계에서 적당하게 조절하고 싶다.
담배를 끊으니까 머리가 안돌아간다거나 하는 건 사실 없고, 걍 어제는 주인님과 이태원에서 나이키를 질렀다. 나는야 빨간 땡땡이가 가득 들어있는 남방을 하나 마련했고 주인님께는 삐까뻔쩍한 에어맥스 03을 대령했는데, 워낙 튀어서 곤란한 눈치. 매장 직원들과 손님들에게 엄청 이쁘지 않냐고 동의를 구했더니 모두들 잘 어울린다고 박수, 결정, 결제. 담배를 한 대 피웠다. 맛있는데, 지금은 이걸 참고나면 한대 피운 기분이 들기도 한다. 몸도 나한테 차츰 협력해가고 있는 것이다. |